Greater Atlanta 노회가 가장 큰 한인 교회인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를 담임했던 정인수 목사의 죽음을 발표했다. 그는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돌아온 직후인 2016년 4월 17일(그의 61번째 생일)에 갑자기 죽음을 맞이했다.

정 인수 목사는 1995년 5월에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여 20년 동안 담임 목사로 섬겼다. 그의 리더십 하에서 교회는 3000명이 넘는 성도들--역동적인 한어권 및 영어권 성도들이 포함됨—이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그는 2003년에 끝맺은 거대한 빌딩 캠페인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는 또한 8년 동안 콜롬비아 장로교 세미너리의 이사로 섬기기도 했다.

Greater Atlanta노회 서기인 Donna E. Wells목사는 “한인 장로교에서뿐만 아니라, 넓은 아틀란타 지역 사회 및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서 개인적으로 선교에 참여했던 세계의 많은 지역들에서 정 목사님의 리더십을 그리워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4월 19일에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 본당에서 추모 예배가 드려졌고, 환송 예배는 4월 20일 아침에 있었다. 약 1700명의 사람들이 교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전 한인 지역사회를 위한 정 목사님의 헌신된 섬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했다. 콜롬비아 장로교 세미너리 총장인 Leanne Van Dyk박사님은 추모 예배에서 글로벌 기독교를 향한 정 목사의 열정과 비전을 회상하면서 추모 연설을 하였다. NCKPC총회장인 배현찬 목사 또한 교회에 경의를 표하고 환송 예배에서 축도를 하기 위해 참여했다.

웰스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 목사님이 가장 최근에 노회에 공헌한 것은 노회와 아틀란타 지역의 다른 한인 장로교회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도록 도운 것이었습니다. 그의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이 생겨났으니 ECKAM(Evangelical Coalition of Korean American Ministries)이 바로 그것입니다. ECKAM을 통해, 노회와 한인 교회들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한인 공동체 내에 존재하는 우리 교단에 대한 염려들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웰스 목사는 “우리는 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기 위해 오래 동안 보여준 신실함과 헌신 그리고 지칠줄 모르는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유가족으로 아내 정영화 사모와 아들 정선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