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장로에 관하여: 영적 지도자를 월간 시리즈

문화적 겸손

November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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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배자가 좋은 의도로 영어가 모국어인 초대받은 아시안계 목사에게 인사했습니다. “목사님 영어가 훌륭합니다!” 그 인사는 그녀를 슬프게 했습니다. 

백인 목사가 스패니쉬 악센트를 흉내내자 다른 동역자가 웃었습니다. 나는 놀랐고, 그 자리에 히스패닉이나 라티노 목사가 없었던 것을 천만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나는 우리나라에서 섬기고 있는 한인 목사를 만났는데, 그 분이 영주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단정하는 결례를 범했습니다. 실제로 그 분은 미국 시민이셨고 거의 십 년을 이 곳 장로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셨습니다. 그 사실을 알자 저는 즉시 그 분께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다민족, 다문화 상황에 살고 있고 그것을 향해 가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사람들은 제가 개화된 수준의 다양성 이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노력하고, 실수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다른 인종과 문화의 사람들을 효율적이고 정중하게 대하는 능력을 두고 “문화적 이해력”(cultural competency)이란 표현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좀 더 광범위하고 유익한 표현은 “문화적 겸손”(cultural humility)입니다. 어떤 기술을 가늠하고 누가 능력이 있고 없고를 평가하기 보다, 이 표현은 상대방을 세워주고 자유롭게 해주는 자세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섬기는 마음을 가졌던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 

다른 인종, 계급 혹은 문화를 가진 어떤 사람에 대해 “문화적 겸손”의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다른 지향성”(other oriented)을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그 사람에게 무엇인가 배울 점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가르침 받기를 구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불의와 제도적인 힘의 불균형이 있으며 관계 또한 그러함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상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민감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다원화된 상황 속에서 중요한 영역의 사랑과 삶이 어떻게 성숙되도록 할까요? 여기 몇 가지 제안이 있습니다: 

  1. 차이를 넘어 우정을 개발하라. 자신의 경험을 나누신 신학교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교목이자 교수께서 내 삶을 완전히 바꿔 놓으셨습니다. 일본계 미국인 여성으로서 알 수 있는 만큼, 나는 동료의 삶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었고, 더 넓은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늘 걷는 길을 걸으며 생각했는데, 만약 내가 그 (아프리칸 아메리칸) 동료였다면, 경찰 차가 지나 가다가 나를 확인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의 관점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도움도 되었지만 슬프기도 했습니다. 
  1. 다양한 상황에서 쓴 저자들의 글을 읽으라. 내가 피곤하거나 너무 바쁠 때, 사회 분석에 관한 책은 가장 뒷전으로 미뤄 둘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이야기는 사랑합니다. 또한 잘 써진 어린이 문학에 애정이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소련이 지배하던 나라에서 탈출하는 아프칸 가정이 직면한 고난, 중앙 아메리카에서 기차 위에 올라타 잔혹한 여행을 해야했던 헐벗은 청소년들, 보호구역의 힘겨운 삶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젊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직면한 도전들. 당신의 이해하는 마음의 폭을 넓히는 글들을 읽으십시오. 
  1. 반 인종차별 훈련에 참여하라.몇 년 전 내 남편과 나는 그런 모임에 참석했었습니다. 좀 더 최근에는 우리 노회에서 주최한 또 다른 초급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나는 새로운 방식에 눈이 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반 인종차별 훈련은 손에 손을 맞잡고 무지개를 이야기하고 사랑을 노래나 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권력의 남용, 굳어진 마음, 일부에게만 이익을 주는 깊이 자리잡은 정책들에 빠져버린 세상에 대한 힘들고 선지자적인 진실을 말합니다. 저는 이 훈련을 받고 온화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진실을 말함으로 깨끗해지고 확고해 졌으며 또한 정의와 진정한 평화에 새롭게 헌신하며 뜨거워졌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다리가 되며, 위로자가 되며, 당신과 다른 누군가에게 선을 상기시켜 주는데 필요한 것을 당신은 가지고 있음을 믿으십시오. 모두가 사랑 받고, 모두가 소속된 세상이 되는 길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필요로 하십니다.


다이애나 니시타 하이페츠Diana Nishita Cheifetz목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 및 국제적으로 평신도 지도자 및 성직자를 섬기는 영적 지도자이다. 그녀의 웹 사이트는 www.spiritualdirectionforpastors.co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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