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변경이 미국 장로교에서 공동 총회장 (Co-Moderators)이 선출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다

에바 스팀슨, 장로교 총회 사무국 연락 담당자

어떤 교회들은 동사 목사 (co-pastors)들을 두고 있다. 노회는 공동 노회장 (co-moderators)을 선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총회에는 왜 공동 총회장이 있어서는 안되는가?

이제는 제 221차 총회 (2014)에 의해 내려진 조치(Minutes, 2014, Part I, Item 03-04, Recommendation 8, pp. 12, 21, 184)로 인해 처음으로 그 가능성이 열려졌다. 총대들은 총회 정관의 변경을 승인하여 두 사람이 공동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팀으로 함께 섬길 수 있게 하였다.

두 후보자는 총대들이어야 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노회에 속해도 되고 혹은 같은 노회에 속해도 된다. OGA에서 총회 운영 책임자로 섬기고 있는 토마스 헤이는 심지어 그 두 사람이 부부라도 괜찮다고 말한다.

정관 변경을 추천한 총회 검토 위원회 (the Committee to Review Biennial Assemblies)에서 섬긴 테레사 조는 “이것은 우리 교단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많은 교회들과 중간 공의회들은 이미 팀 리더십 모델에 익숙해 있다. 테레사는 교회 일들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더 협력적인 형태들을 선호하는 움직임에 대해 언급한다. 이것은 승패를 가르는 논쟁 대신에 의사 결정의 합의 모델을 선호하는 것이다.

총회 검토 위원회의 또 다른 회원인 Matt Schramm은 위원회의 의도가 공동 총회장으로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우리는 단지 그것이 흥미있는 가능성인데, 정관이 그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열어 놓기 원했습니다.” 테레사 조는 “이것은 더 많은 선택 사항들을 위한 여지를 열어 놓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Matt의 말에 동의했다.

2004년에 총회를 2년에 한 번씩 열기로 결의하면서 총회장의 임기가 2년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사실 이것은 큰 부담이되는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다. 특별히 직업과 가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잠정적인 후보자들이 테레사 조에게 그들이 동역자와 함께 여행 스케줄 및 다른 책임들을 분담할 수 있다면 총회장으로 나서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총회장이 이미 부 총회장의 지원을 의존하고 있지만, 공동 총회장은 임무들 및 강연을 더욱 동등하게 나누어 할 수 있다. 정관 변경으로 인해 공동 총회장이 선출된다면 부 총회장은 선출되지 않을 것이다.

총회 검토 위원회는 이러한 변경을 추천하면서 총회장으로 섬기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의 상이한 실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Schramm은 “총회장에게는 두 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한 역할은 총회가 열리는 주간에, 두 번째 역할은 나머지 시간에 필요합니다.” 총회가 열리는 동안 회의를 인도하기 위해 총회장은 회의 절차들을 알고 회의를 촉진시킬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즉 “논쟁 속에서 성령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총회가 끝나면, 총회장은 교회를 위해 여기 저기 다니는 대사의 역할을 맡게 된다. 공동 총회장은 두 사람이기에 더 광범위한 실력들을 가지고 함께 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St. John’s Presbyterian Church에서 공동 목회를 하고 있는 테레사 조는 팀 목회의 잇점들과 도전들을 몸소 경험하여 알고 있다. 그녀와 그녀의 동역자인 John Anderson은 의사소통이 그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도전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발견했다.

테레사 조는 “우리는 우리의 관계에 대해 말하기 위해 결혼 상담자에 해당하는 사람과 분기별로 만납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의 “상담자”는 임시 노회 총무 및 동사 목사로 섬긴적이 있는 은퇴 목회자이다.

테레사 조는 “공동 총회장 후보자들은 권력이나 힘의 이슈를 피하기 위해 미리 그들의 관계를 다루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서로 동의하지 않은 것들이나 상이한 비전들에 대해 논의해야 하며, 그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토마스 헤이는 공동 총회장을 위한 후보가 나오면, 총회는 기대하지 않은 결과들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후보들에게 공정을 기하기 위해 투표 절차--예를 들어, 질문과 대답을 위한 과정—에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토마스 헤이는 공동 총회장이 선출될 때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가 그들이 하는 일의 양을 두배로 늘리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Schramm은 장로교인들이 공동 총회장에 대한 비전을 껴안을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한다. “그것은 사람들이 즉시 관심을 보이는 어떤 것이 될 수 있거나, 아니면 결코 일어나지 않는 어떤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우선적인 목표는 “유능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이 섬기고 싶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Read this article in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