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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장로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젊은이들이 다 어디에 있습니까"입니다. 그 질문에서 저는 탄식, 상실, 슬픔을 듣습니다. 이는 건강한 감정입니다. 동시에 이는 곧 "도무지 젊은이들은 교회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아요!"라는 대화로 이어집니다. 그 질문에서 저는 실망, 비난, 경멸과 같은 덜 건강한 감정을 발견합니다.

밀레니엄 세대이면서 장로교 지도자인 저는 제 세대가 얼마나 많이 교회를 실망시켰는지에 대해 놀랄 정도로 자주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에게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충족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이와 공유하는 삶의 가치, 편한 유대감, 세상에 함께 영향을 미칠 기회 등이 그것입니다. 유독 가스가 가득한 광산에 놓인 카나리아 경우와 같이, 카나리아의 민감한 폐가 문제가 아니라 공기의 질이 문제입니다.

새로운 협력 관계를 형성할 방법이 있습니다.

  1. 젊은 세대를 실제로 존중해주십시오. 젊은 세대를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예외적이거나, 전형적이거나,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당회 내 유일한 고등학교 학생은 공식적으로 "청소년 장로"입니까? 시무 장로가 되는 태동기라고 생각하십니까? 젊은 사람들은 멀리서도 무례함을 감지할 수 있고 종종 이에 대해 직접 항거합니다.
  • 여러분 교회에서 젊은 사람들에 대한 대화할 때 어떤 말투로 하시나요?
  • 젊은 사람들에 대해서 대화할 때 무엇을 전제하고 있습니까?
  1. 참여를 제한하는 장벽들을 제거하십시오. 젊은 사람들이 당회에서 참여하여 섬기는 것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이는 시간대입니까? 회의를 진행하는 시간입니까? 모이는 요일 때문입니까? 시무장로로 섬기는 일은 안수 서약에 표현된 대로 서로에 대한 언약에 기초합니다; 이들이 당회에서 일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고 열린 방법들을 통합해야 합니다.
  • 여러분 교회 체제에서 "권력의 장"은 어떤 모습입니까? 누가 이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 어떤 종류의 장애물들이 젊은 사람들이 그 권력의 장에 자리를 얻지 못하게 합니까?
  1. 함께 만들어 가십시오. 제 존재가 공동체에 변화를 가져올 때, 저는 공동체에 강한 소속감을 느낍니다. 어떤 방식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지도력이 주어집니까? 찬송가 선정, 국경일 예배, 꽃 배치, 기타 전통 등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에 대해 교회 내의 강한 연합이 특정 문화를 형성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젊은 사람들은 동일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 함께 만들어가는 데 있어 젊은 사람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집니까?
  • 어떻게 하면 교회의 리더십을 젊은 사람에게 제한 없이 넘겨줄 수 있을까요?
  1. 상호성을 받아들이세요. 시무장로들 사이에서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지혜"로 공동적으로 인식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어느 곳에서도 효과가 없는 숨 막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직 젊은 사람만이 성숙해져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때부터 가부장적인 태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교회는 오늘날 세대 간, 상호 협력의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는 몇 남지 않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이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 여러분의 공동체에서 경험하고 있는 세대 간 사역은 어느 분야입니까?
  • 어떻게 하면 세대 간의 새로운 협력 관계가 발전적인 모습으로 형성될 수 있을까요?

이제 똑같은 질문을 우리가 흑인, 원주민, 소수인종(BIPOC)를 대하는 방식에 적용해 보세요. 이 질문들이 어떤 영향을 줄까요? 어떻게 하면 존경에의 요구, 장벽 제거, 함께 만들어가기, 상호성이 이런 대화 가운데서 진지하게 들릴까요? 탄광과 그 안의 카나리아처럼, 우리의 책상 주변에 누가 있는지 살필 때 어쩌면 그 곳 분위기가 어떤지 미리 감지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추천 자료:

InterGenerate: Transforming Churches through Intergenerational Ministry, Holly Catterton Allen 편저, Abilene Christian University Press, 2018.

Dear Church: A Love Letter from a Black Preacher to the Whitest Denomination in the U.S., by Lenny Duncan, Fortress Press 2019.
 


라이언 란디노 목사는 그레이트 리버스 노회의 변화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선임 노회원이다. 라이언은 현재 미국장로교의 인종, 진실, 화해 특별 위원회의 회원이며, “Pastor Ryan’s Sixty Second Sermons(라이언 목사의 60초 설교)”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60초 설교는 간결한 설교의 한 형태로서, 편집, 연출, 유머를 사용해 성경을 창조적으로 설명하는 짧은 동영상으로 이루어진다. 때때로 이 동영상은 미국장로교 특별헌금 사무국과의 협력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