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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byterian News Service

미국장로교의 근간: 장로교 정치의 기초

교회와 신앙고백: 고백하는 교회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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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5

배리 엔사인-조지

Presbyterian News Service

규례서의 첫 번째 장은 "장로교 체제의 기초"입니다. 이 "장로교 체제의 기초" 두 번째 절은 "교회와 신앙고백"을 다룹니다. 그 이유는 교회, 특히 미국장로교가  "그 믿음과 행위에 의해 연결된 사람들의 공동체"(F-2.01)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신앙고백서'에는 우리를 구분짓는 신념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뚜렷한 신학에 뿌리를 둔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하지 않은 신학이지만, 여러 고백문 안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규례서의 첫 부분에 신앙고백서와 그 기능을 설명하는 장을 배치한 이유입니다. 

"교회와 그 고백"은 5개의 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우리 교단의 체제에서 신앙고백문들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항에서는 신앙고백서와 성경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합니다. 어느 것이 더 기본이 되는 것인지, 어느 것이 부차적인지를 보여줍니다. (F-2.02). 3항부터 5항까지는 신앙고백서가 미국장로교를 기독교(F-2.03)로, 더 구체적으로는 개신교(F-2.04)로, 더 나아가 개혁주의 전통의 일부(F-2.05)로 명시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신앙고백서는 무엇이며, 미국장로교 체제는 신앙고백서에 무엇을 요구할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첫 번째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는  “미국장로교 헌법. 제1부. 신앙고백서"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신앙고백서는 헌법에 실려 있습니다. 이 사실이 우리 교단이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미국장로교와 그 신앙고백"의 첫 단락은 우리의 신앙고백이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진술을 제공합니다: "미국장로교는 이 산앙고백문을 통해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믿고 무엇을 행하고자 하는지를 교회의 구성원과 세계를 향해 선포한다."(F-2.01). 이제 신앙고백서를 살펴볼까요?  

이 문장에서 동사의 시제가 중요합니다. 모두 현재형입니다. 신앙고백서에서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하겠다고 결심하는지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현재 또는 과거에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단순히 다른 사람이 믿었던 것을 말하거나, 다른 사람이 우리가 공유하는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결심했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강력한 진술을 고려할 때 "교회 구성원과 세계에"라는 단어를 놓치지 마십시오. 우리의 신앙 고백은 우리의 내부와 외부를 모두 향하고 있습니다. 내부를 향하는 신앙 고백은 우리가 누구인지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말과 행동으로 세상을 향한 우리의 선언을 구체화하고 강화합니다. 

식별하다, 안내하다, 요약하다, 지시하다, 준비시키다, 강화하다 등의 동사에서 볼 수 있듯이, 신앙고백서 속 고백문들은 "무엇을 하기로 결심하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문들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일들을 함께 합니다. 이러한 모든 방식으로 우리의 신앙고백서는  우리의 신앙 생활의 근거가 됩니다. 

물론 복잡하긴 합니다. 신앙고백서의 고백문들은 현재 시제의 힘과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시대, 장소, 상황에 놓여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작성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보편적이면서도 특수합니다. 신앙고백문들은 모든 기독교인이 공유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보편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고백문들이 작성된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특수하기도 합니다. 제2장의 두 번째 단락은 우리의 신앙고백을 구성하는 문서들의 보편성과 특수성 사이의 균형을 모색합니다: "이 신앙 고백문들은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복음의 진리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복음의 보편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다"(F-2.01). 

두 번째 장의 세 번째 단락에서도 신중한 균형이 돋보입니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는 것처럼,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그러므로 이 신앙 고백문들은 교회 내의 부차적인 표준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종속된다" (F-2.01). 그것들은 부차적인 표준입니다. 가볍게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안수받은 사람들 중에 이 고백문들이 명확하게 설명하는 신앙을 거부하는 이들을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됩니다. 신앙 고백문들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독특한 미국장로교 방식의 신앙과 신실함에 대한 이해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고백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이러한 관계를 파괴합니다. 

묵상: 

  • 여러분의 교회와 그 사역은 어떤 면에서 "믿음과 행동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공동체"인가요?
  • 신앙고백서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이 구절은 교회가 누구이며 무엇이고,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 신앙고백서는  여러 고백문이 담겨있는 문서입니다. 어떤 관행이 더 나은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신앙고백서에 대한 추가 자료: 


배리 엔사인-조지는 미국장로교 목사이다. 아이오와주에서 목회자로 활동했으며 교단 본부의 '신학 예배' 사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사역장로에 관하여' 기사에서는 규례서에 포함된 '장로교 체제의 기초'에 초점을 맞추어 매달 글을 쓸 것이다. 사역 장로들은 미국장로교의 지도자로서 자신의 사역과 소명을 키워나갈 때, 이 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2025 Barry Ensign-Ge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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